배우 케미 앓이가 잘못됐다는거 절대 아니야
배우를 앓다보면 특별히 내 취향인 케미가 생길 수 있고 그 작품 속 캐릭터 케미를 앓는건 넘 당연한거잖아
근데 캐릭터 케미는 기본이고 배우들간의 케미, 배우가 예능에 나가면 그 예능 속 케미, 아직 안 만났지만 어울릴 것 같은 케미 기타등등
다른 배우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한테 어떤 식으로든 관심을 줄 때 그걸 부풀려서 앓는 팬덤이 있어
최애배우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호감받는 모습을 바라거나 아님 최애배우는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예쁨받는게 전제에 깔린 팬덤
무슨 문제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팬덤은 다른 배우들한테 큰 관심도 없으면서 최애 배우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앓고싶을 때 이 배우, 저 배우와 엮으면서
"누구와도 어울리고 누구와도 케미가 좋고 관계자들에게 주목받는 최애배우" 이 결론을 내림
그 결론을 내리기 위해 다른 배우는 모두에게 친절한 것 뿐인데 최애배우에게만 친절했던 사람처럼 만들어
아니면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내 최애배우한테 하는 말, 행동은 좀 더 특별하다. 다른 배우들과 더 친밀한 관계다 이렇게 밀거나
다른 배우들을 최애배우가 몇 번 입었다 벗는, 잘 어울리는 옷들처럼 취급해. 이 옷 저 옷 꺼내고 대어보면서 아 역시 최애배우가 예쁘니까 다 잘 어울린다 하는거랑 똑같단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