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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김나연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할명수'가 토크 콘텐츠로 발을 내디딘 건 아니지만, '박명수'란 연예인이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프로그램도 확장된 거 같다. 그러다 보니 아이돌 그룹 아이브, 있지, 뉴진스, 르세라핌, 에스파 등과 가수 아이유, 이효리 그리고 배우 황정민, 강기영 등 영향력 있는 스타들이 '할명수'를 찾았다. 게스트 섭외에 직접 관여하기도 하나. 채널 주인으로서 게스트 초대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 감사하게도 많은 연예인이 나와주셨다. 제작진이 직접 섭외를 잘하는 것도 있고 내 매니저가 오래 일한 만큼 친분이 있는 매니저들도 많아서 직접 섭외도 해준다. 모두가 날 위해서 일 해주니 너무 감사한 일이다.
게스트에 관해선 하나하나 다 찾아보고 공부하고 있다. (게스트를 대할 때) 편안함과 따스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할명수'에 다양한 게스트들이 나온 만큼, 여러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활약한 만큼, 자신을 '무도 키즈'라고 자청하며 팬심을 드러낸 연예인들도 적지 않은데 이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혹은 추가로 말해줄 만한 비하인드가 있는지.
▶ 아이돌분들이 많이 나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한참 MBC '무한도전'할 때 '무도 키즈' 분들이 나와서 날 좋아해 준다. 특히 세븐틴 버논은 정말 내가 하는 모든 행동, 말을 안다는 게 너무 놀랍고 고맙다. 월드 스타가 날 좋아해 주니 이 어찌... 감동이다. 고맙다 버논아.
-유튜브는 워낙 콘텐츠가 많다 보니 시청자의 눈길을 어떻게 해서든 사로잡아야 한다. 이는 대중 매체에 비해 더 많은 자극성을 요구하게 되고, 이에 따라 MC도, 출연 게스트도 자연스럽게 이런 수위를 맞추게 되는 거 같다. MC의 입장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바라봤을 때 방송과 유튜브, 각각 적합한 게스트가 나누어져 있나.
▶ 그렇지는 않다. 방송도 유튜브도 분명 보이지 않는 선은 존재한다. 그러니 부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 게스트들은 분명 제작진이 먼저 섭외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난 내가 하는 '할명수'에 나오는 게스트분들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아버지처럼, 삼촌처럼 해야 이분들도 나와서 편하게 놀다 가실 수 있다.
-앞으로 '할명수' 채널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나.
▶ 지드래곤이 활동을 안 한 지 오래돼서 꼭 보고 싶다.
"지디야 형이 밥값도 냈으니깐 꼭 나왔으면 좋겠구나. 하하"
그리고 나와주신 아이돌, 배우 등 모든 게스트분! '할명수'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아버지 같은 친구 같은 저와 친해질 수 있다. 많이 나와주길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