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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그룹 세븐틴의 새 앨범 오피셜 포토가 베일을 벗었다.
세븐틴은 14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12집 오피셜 포토 VER.0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이들은 물을 매개로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감정을 표현해 공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눈을 감은 채 물 속에 잠긴 사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몸부림조차 치지 못한 채 깊은 물속으로 가라앉는 이들의 모습은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무력감과 외로움을 떠올리게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우수에 찬 눈빛이 돋보인다. 이전과 다른 정적인 분위기가 세븐틴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세븐틴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미니 12집을 발매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I FELT HELPLESS(나는 무력함을 느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 뒤 문장의 알파벳 순서가 뒤바뀌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앨범 타이틀이 베일에 가려진 만큼, 이들이 신보에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지 팬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미니 12집 발표를 코앞에 둔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들은 이후 미국과 일본을 거쳐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