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소속사 하이브와 갈등 중인 뉴진스를 우회적으로 지지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14일 정국은 자신의 반려견 ‘전밤’ SNS에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Artists are not guilty)는 글을 게시했다. 정국은 이와 함께 5색의 하트 이모티콘을 나열하며 ‘파이팅’을 의미하는 이모티콘을 함께 덧붙였다.
정국의 메시지와 더불어 이모티콘의 개수와 색깔이 뉴진스의 ‘파워퍼프걸’ 컬래버 상징색인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보라와 일치해 뉴진스 멤버를 향한 지지표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국은 지난해 뉴진스 멤버들과 ‘디토’ 챌린지를 함께하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더해 방탄소년단 멤버 뷔 또한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기억력 뒤죽박죽이지만 Layover 1주년 나 자신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앨범 자켓, 작업 과정 등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레이오버’(Layover)는 지난해 9월 8일 발매된 뷔의 첫 솔로 앨범으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협업했던 것이라 눈길을 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11일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오는 25일까지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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