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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데뷔 3,295일 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 1위에 올랐다.
데이식스는 9월 1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녹아내려요'로 1위를 차지했다. 생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아 직접 출연 소감을 밝히지는 못했다.
이날 팬사인회에서 1위 소식을 접한 데이식스는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다. 다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거다. 고맙다“며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식스가 음악 프로그램 정상에 등극한 건 무려 5년 만이다. 앞서 2019년 7월 28일 발표한 미니 5집 'The Book of Us : Gravity(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와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MBC M '쇼! 챔피언'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연이어 1위 트로피를 안았다.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는 2015년 9월 7일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 데이식스는 데뷔한 지 무려 3,295일 만에 최초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고지를 점령했다. 이는 남성 그룹은 물론 여성 그룹 포함 최장기 기록이다.
한편 데이식스 신곡 '녹아내려요'는 9월 2일 발매된 미니 9집 'Band Aid'(밴드 에이드) 타이틀곡이다. 영케이가 홀로 가사를 쓰고 성진, 원필과 공동 작곡한 이 곡은 멜로딕한 펑크 사운드를 토대로 다양한 드럼 비트, 드라마틱한 코드 구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노래다. 데이식스 특유의 희망찬 사운드와 영케이 표 따스한 노랫말은 뜨거운 계절의 끝자락 숱한 음악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데이식스는 음악 방송 1위에 앞서 멜론을 필두로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까지 국내 5대 음원 차트 고지를 점령했다. 멜론 포함 모든 차트 정상 석권은 2015년 9월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
신곡 '녹아내려요'뿐 아니라 지난 3월 발매한 전작 'Fourever'(포에버)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와 수록곡 'HAPPY'(해피), 2019년 공개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까지 총 4곡을 멜론 TOP 10에 올리며 장기 흥행 중이다.
데이식스는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 360도 개방 3회 공연을 통해 총 3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단독 공연 관객수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어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총 3회 진행하며 총 4만여 명의 팬들과 만난다. 연말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