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지역 예선 이후 잔디 상태가 나쁘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일주일 남은 아이유 콘서트의 경우 이미 티켓이 전석 매진돼 예정대로 열도록 했다. 시는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콘서트 관람에 대한 수요가 있고, 현재 서울에 2만명 이상 관람객을 수용할 대형 공연장이 없다”며 그라운드석을 제외한 부분 대관만 허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으로 잔디 밀도가 약 60%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국가대표 A매치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9265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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