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거 잘 이겨내서 완벽한 여친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었던거지
완전히 기대서 투정부리고 화내고 그런 상대가
아니었던 것 같음 오히려 잘 이겨내고 싶은 마음에
수술 항암 끝나고 우울증이 쎄게 찾아온 것 같고..
근데 승효한테는 제일 먼저 연락하고 싶었고
기대고 싶었고 투정부리고 싶었지만
너무 소중해서 그럴수가 없었던 거였음
이게 전남친과 승효의 가장 큰 차이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