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심한 우울증을 겪는 동생이랑 살고 있음
나도 같은 입장이니 전 약혼자가 뱉어버린 말들도 이해 가고,,, 물론 머릿속으로 백만 번 생각해도 환자 앞에선 절대 뱉으면 안 될 말들이긴 하다만 똑같이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그게 쉽지 않지 나도 맨날 목 끝까지 차오름
석류가 한 행동들 선 넘었고 너무 사람 지치게 했음 맞아 근데 우울증이 왜 병이겠음 자신의 잘못은 둘째치고 들은 말에만 혼자 상처 세게 받은 것도 이해함,,,
그래서 둘 다 이해돼 둘의 이별도 이해되고,,, 내 눈엔 그냥 슬픈 연애의 끝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