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주가 여주 비밀 아는 건 대충 예상했어.
근데 문제는 그 방법이ㅋㅋㅋㅋ 뜬금없이 여주 서류봉투 열어서 다 까보기.... 이거부터 아무리 친해도 남 의료기록을 왜 봐..? 싶은데.... 그래 이건 뭐 걍 생각없이 봤다 쳐. 그래서 알았어.
그럼 제대로 대화하면서 우는 둘을 보여줘야지
승효가 어떻게 나한테도 말 못하냐 그러고 있는데
석류가 회피 도망가다가 엄마한테 들키는게 너무 짜증난다고.
전남친 서사까지 넣으면서 미스테리하게 왜 파혼했지? 하고 질질끌더니 그걸 이런식으로 허접하게 푼다고?
적어도 승효한테 들키고 그동안 석류가 모두한테 거짓말하고 비밀 지키느라 긴장했던거 풀려서 같이 감정 토로는 해야하지 않아?
무슨 여주 회피성향을 저렇게까지 만들고
남주여주 이야기해야할 시점에 엄마를 등장 시켜....
ㄹㅇ 로코 아니고 가족드 같애.
엔딩의 초점이 남주여주의 진실! 이게 아니라 엄마잖아
어차피 동시에 알게될거면 엄마가 여주 가방 세탁한다고 뒤지다가 발견하고 소리지르니까 승효가 원래도 밥먹고 그랬으니 왔다가 듣고 놀라서 엔딩은 거기에 초점이 맞춰지는게 맞지... 이상해 하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