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연상인 그룹 에스파 윈터의 매력에 푹 빠진다.
15일 방송될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에서는 지난 첫 회 윈터의 '사생결단 메기 잡기'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윈터는 저녁 메뉴로 메기 매운탕을 만든다는 소식에 눈을 번뜩이며 칼을 집어 들더니 메기 를 댕강 자르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겨울이 겁이 없다"며 깜짝 놀라고, 윈터 성덕 정동원 역시 "진짜 잘한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때 윈터가 메기 뼈가 잘 잘리지 않는다고 말하자 정동원이 대신 칼을 쥐어 든 채 상남자의 박력을 보여준 것. 특히 정동원은 무서움을 꾹 참고 칼질을 하던 중 제작진을 향해 "당당하게 자르는 모습만 편집해서 내보내 주세요. 멋있어 보이게!"라는 깜짝 부탁을 건네 폭소를 일으킨다.
그 사이 두 사람을 지켜보던 이이경이 "동원아 너 연상 좋아한다고 했지?"라는 기습 질문을 던지자, 정동원은 "든든해서 잘 된다. 같이 있으니까"라며 속내를 고백한다. 정동원이 연상 누나 윈터의 매력에 푹 빠진 가운데 두 사람이 만든 메기 매운탕은 어떨지 궁금증을 안긴다.
그런가하면 윈터는 카메라가 찍는 것도 잊은 채 자연스럽게 고향인 부산 사투리를 내뱉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윈터의 예명이 원래는 '밀리'였다는 에스파 탄생 비하인드에서부터 "에스파에서 가장 지저분한 친구는?"이란 질문에 예측불허 답변을 안긴다.
제작진은 "윈터와 정동원이 마치 청춘 드라마 한 장면 같은 비주얼 시너지를 일으키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며 "두 사람이 깜찍한 연상연하 케미로 웃음을 터지게 한 시골간Z 2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골간Z'는 시골을 'Z'스럽게 즐기고 싶은 연예계 대표 MZ 멤버들의 개성만점 시골 체험기를 담은 '리얼 힙트로(힙+레트로) 버라이어티'다.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영진 아시아투데이 뉴미디어부kiwi@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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