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은 작가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며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라는 사무엘 울만의 시를 떠올리며 나이를 불문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확장했다. 이들이 뜨겁게 사랑하고, 치사스럽게 싸우고, 은근슬쩍 화해하는,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고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승효, 석류의 서사가 중점이다. 엄마들에 의해 강제로 목욕탕 동기가 되었던 과거부터 각자의 시점으로 (악마의) 편집된 성장 과정까지 나름의 대하 서사를 담았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신하은 작가 역시 “캐스팅 소식을 듣고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100000000…0% 이상으로 대본의 캐릭터가 구현됐다. 더 이상의 0을 찍지 못하는 것이 유감스러울 정도로 완벽하다. 각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물론,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