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MJ(엠제이)가 뮤지컬 '조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아스트로 MJ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이하 '조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조로'는 19세기 초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당시 캘리포니아를 지배하고 있던 스페인 귀족의 아들 디에고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상류 계급 디에고가 자유로운 인생을 살다가 형인 라몬의 악행으로 고통받고 있는 민중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며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 사람들을 지키는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다이내믹한 감동을 선사한다.
MJ는 극 중 시대가 원하는 전설의 영웅 조로 역을 맡아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은 물론, 자신만의 해석을 선보였다. MJ표 조로의 새로운 모습이 관객들의 쾌감을 자아냈다.
특히 MJ는 180도 다른 모습을 가진 디에고와 조로의 차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MJ의 음악적 역량 역시 대중의 호평을 얻고 있다.
'조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MJ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조로'라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공연을 보러 와 주신 아로하 여러분과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만큼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도 좋은 무대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조로가 MJ 그 자체다", "공연을 보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 "명불허전이었다"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스트로 메인보컬 MJ는 그간 뮤지컬 '제이미', '잭 더 리퍼', '겨울나그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조로' 첫 공연을 시작한 MJ의 성장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MJ는 지난해 11월 전역 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OST '마지막 꿈'을 발매했으며, 현재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에서 활약 중이다.
MJ가 출연하는 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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