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짜임새가 없다고 느꼈어... 해치가 왜 해치가 되었는지 짧게 서사 정도는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도 없고, 범인 잡는 과정도 형사팀의 팀 워크도 없고 허술하다고 느껴짐. 시작-중간-마무리 같이 전개가 너무 뚝뚝 끊겨 영화의 도입부는 너무 도입부고 중간은 너무 중간이고 마무리는 너무 마무리하는 중입니다 ~ 이런 느낌이여서 영화 흐름이 뚝뚝 끊긴다고 느꼈어.. 영화가 붕어빵 틀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이 내용을 넣어야지 ~ 하고 넣은 느낌이여서 아쉬웠어. 그리구 예상은 했지만 너무 황정민 배우 대사가 이렇게까지 클리셰!???! 일줄 몰랐음. 이때쯤 이 대사 치겠군 ~ 하면 그 대사가 진짜 나왔음. 연기들은 다들 잘했고 오달수씨가 나오는지 몰랐는데 나와서 놀랬고 심지어 “딸 등록금”이라는 대사가 있는 것도 놀라웠음..
여하튼 그냥 저냥 통신사 할인으로 봤지만 난 유머도 재미도 딱히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