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야 내가 널 참 많이 사랑했어
근데 그 방법이 잘못됐었던것 같아
난 어떻게 해서든 널 일으켜 세울 생각만 했지
너랑 같이 쓰러져볼 생각을 못했어
한국에 와서야 알겠더라
너한테 진짜 필요한 사람들이
누군지 네가 있어야 될 곳이 어딘지
미안해 내가 그때 네 아픔에 공감하지 못했어
있는 그대로의 너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했어
석류야 우리 그때를 후회하진말자
너한텐 내가 전부였고
나한텐 온통 너였던 시간으로만 기억하자
그럼 그걸로 된거야
석류 진짜 사랑했나봐 개찐사ㅜ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