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배후는 이스라엘로 추정
로이터 통신은 오후 3시 45분부터 1시간가량 폭발이 이어졌다며, 폭발한 호출기(삐삐)는 헤즈볼라가 몇 달 전 도입한 기종이라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헤즈볼라 관계자는 "대원들이 휴대하던 호출기가 폭발했다"며 "배후에는 이스라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헤즈볼라 대원들이 지니고 있던 새 호출기엔 리튬 배터리가 들어 있었고 이 배터리를 원격폭발 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의 위치 추적과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며, 대원들에게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