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퍼프 대디로 알려져 있는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금됐다.
지난 9월 17일(현지시간) CNN,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들은 숀 디디 콤스(이하 콤스)가 지난 16일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콤스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성매매 및 여성들을 성적 비행에 가담하도록 강요, 뇌물 수수, 인신 매매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 판결을 받을시 최대 종신형, 최소 15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에 따르면 콤스는 최소 16년간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범죄 조직을 운영했다. 뉴욕 맨해튼연방지방검찰청 측은 “콤스가 납치, 강요, 성매매 등을 저지른 범죄 조직을 이끌었다. 자신이 통제하는 비즈니스 제국을 이용해 성매매와 납치, 방화 등의 범죄 행위에 가담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콤스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숀 디디 콤스의 변호사는 “불공정한 기소에 실망했다. 콤스는 무고한 사람이며 법정에서 자신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5,000만 달러(한화 약 666억 원)의 보석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콤스가 10억 달러(1조 3,320억 원)에 달하는 재산과 개인 제트기까지 소유하고 있어 도주의 우려가 있으며, 증인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석 신청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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