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한 해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할 초특급 라인업을 예고했다.
SM은 NCT 127의 컴백을 시작으로 키, 웨이브(WayV), 라이즈, NCT WISH, 성민, 효연 등 꽉 찬 3분기 플랜을 발표한 SM은 4분기에도 핵심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쉴 틈 없이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DREAM( )SCAPE’(드림 이스케이프)를 발표한 NCT DREAM은 4분기에 새 정규앨범 발표와 함께 북미, 남미, 유럽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로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간다. 더불어 ‘Supernova’(슈퍼노바)로 롱런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파는 두 번째 월드 투어와 새 미니앨범으로 하반기에도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계획이다.
‘트롯 아이돌’도 선보인다. SM이 처음 선보이는 트롯 아이돌 그룹은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 K-팝 글로벌 연습생, 배우 등 재능과 끼를 모두 갖춘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 시리즈의 마스터로 활약한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데뷔 과정을 함께 할 TV조선의 프로그램은 멤버들의 음악적 고민과 성장을 담아 한국과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는 TV조선에서 미리보기 방송이 편성돼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JYP “‘K-팝 대표 밴드’ 화력 이어간다”
JYP엔터테인먼트는 ‘K-팝 대표 밴드’로 평가받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엑디즈)와 데이식스(DAY6)를 내세워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9일 디지털 싱글 ‘Open ♭eta v6.4’(오픈 베타 버전6.4)를 정식 발매했다. 엑디즈는 올해 디지털 싱글 시리즈 ‘Open ♭eta’, 콘서트 시리즈 ‘Closed ♭eta’(클로즈드 베타)로 구성된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앨범에는 ‘한국 록음악의 아이콘’ 윤도현과 콜라보한 신곡도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곡 ‘iNSTEAD! (Feat. 윤도현)’는 디지털 싱글 시리즈의 일환으로 6월 ‘소년만화’, 7월 ‘LOVE and FEAR’(러브 앤드 피어), 8월 ‘Save me’(세이브 미)를 잇는 네 번째 작품이다.
‘역주행의 신화’를 부른 데이식스도 지난 2일 본격 컴백하고 해외 투어를 진행 중에 있다.
데이식스는 현지시간 기준 ▲10월 5일~6일 쿠알라룸푸르 ▲13일 발리 ▲16일 수라바야 ▲19~20일 자카르타 ▲11월 22일 싱가포르 ▲30일 방콕 ▲2025년 1월 26일 홍콩 ▲2월 12일~13일 오사카 ▲15일~16일 도쿄 ▲22일 마닐라 등의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 YG “약속의 ‘2025년’…순정 찾아간다”
YG엔터테인먼트는 팬들에게 ‘약속의 2025년’을 선언했다. 투애니원과 블랙핑크 등, YG의 순정과도 같은 레전드 그룹의 복귀 소식을 전한 것이다.
지난 7월 YG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애니원의 완전체 복귀 소식과 더불어 2025년의 공격적인 아티스트 컴백 라인업을 공개했다.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백] 인 서울’을 개최하고 10년만에 팬들과 만난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40만명이 몰리는 등,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애니원은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16일 마닐라 ▲11월 23일 자카르타 ▲11월 29~12월 1일 고베 ▲12월 13~15일 도쿄 등, 해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YG가 공개한 라인업에는 자사를 대표하는 블랙핑크, AKMU, ‘군백기’(군 공백기) 종료를 앞둔 위너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계획도 포함됐다. 오는 2025년에는 가칭 ‘NEXT MONSTER’ 신인 그룹 론칭 소식도 알렸다.
| 하이브 “보이넥스트도어·TXT 연준 등 컴백”
하이브도 레이블을 중심으로 하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KOZ엔터테인먼트는 9일, 보이넥스트도어가 미니 3집 ‘19.99’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Nice Guy’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니 3집 ‘19.99’는 스무살이 되기 직전의 상태를 ‘19.99’라는 불완전한 숫자로 표현한 앨범이다. 10대와 20대의 경계에 선 청춘의 생각과 고민을 담았다. 이 앨범의 선주문량은 6일 기준 전작 ‘HOW?’ 대비 약 42% 상승한 81만 525장으로 집계돼 보이넥스트도어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신곡 작업에는 KOZ 엔터 대표 프로듀서 지코(ZICO)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신곡 ‘Nice Guy’는 세상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 스물 언저리 청춘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자유롭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빅히트뮤직도 오는 19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첫 솔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 8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믹스테이프 영상을 게재하며 솔로 프로젝트를 예고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연준의 세밀한 표현력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몰입감을 높이며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한편 연준이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를 전석 매진시키며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이코노믹리뷰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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