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2차 뛰고 왔는데 나만 생각하는 박선우 디테일 ㅅㅍㅈㅇ

안전가옥에서 손 씻을때 결벽증 때문에 비누 쓰는거 망설이는 연기 정해인 애드립이었다고 했잖아!

근데 주인공들하고 고깃집에서 술마시고 고기 먹을 때 서도철이 술 따라주고, 선짓국도 앞에 놔줬는데 술잔만 만지고 술도 별로 안 마시고 선짓국도 아예 안 먹음 ㅋㅋ

이것도 약간 연장선 같아서 소름 돋더라..

물론 나만의 착각일 수 있음!

[익인1]

그 어떤 익이 숟가락도 닦는 장면 있다그러던데 그런 부분부분들 보는 재미가 있고 너무 좋더라

[글쓴이]

마자마자 그것도 봤어 ㅋㅋㅋ 고깃집에서 본인만 아무것도 안 먹은게 소름...

[익인2]

캐릭터 구축 잘함 소시오패스 나르시스트 결벽증 관종 모든 안 좋은 걸 다 갖고 있는데 잘해

[글쓴이]

그니까 ㅠ 캐릭터 해석 능력이 너무 좋은것 같아.. 어우 눈동자 연기 다시봐도 소름 돋더라

[익인3]

맞아 그 식당에서도 처음에 보면 다리를 달달달 떨고 있는데 그게 다리 떠는게 아니고 숟가락 빡세게 닦고 있는거….. 감독도 처음에 모르고 애가 왤케 다리를 떨고 있나 했더니 숟가락 닦고 있는거였다고 알고나서 감탄했다고 하시더라

[익인3]

화장실에서도 원래는 손닦고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 바라보면서 표정 짓는거까지가 씬인데 결벽증이라 비누 만질까 말까 멈칫하는게 들어가서 감독이 그 멈칫하는 찰나가 너무 좋은데 편집은 해야하니까 그 멈칫하는걸 자를까 거울에 비친 표정을 자를까 고민하다가 거울에 비친걸 잘랐대….! gv때 들어보니까 감독 요구 그대로 무조건 다 할수 있습니다!! 하면서 해주고 자기가 캐릭터 해석 엄청 열심히 해와서 잘했더라 칭찬 많이하심

[익인4]

아 그런 디테일이 숨어있었구나 대박 또 보고싶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