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찾아보다가 축구 팬이 됐어요.”
배우 이세영이 ‘축구’로 인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인터뷰에서 이세영은 “손흥민 선수가 활약을 해서 기사가 많이 나올 때 ‘얼마나 잘하길래?’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찾아봤는데 그때 손흥민 선수가 멋있게 골을 넣었다. 그때부터 리그 경기도 다 찾아보고 직관도 했다”며 “손흥민 선수 팬이고 토트넘 팬”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축구를 좋아하면서다”라며 “스포츠를 보면서 내가 땀흘려서 얻은 만큼 결과가 나오고 목표에 끝끝내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고. 그런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존겨심이랑 애틋함 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꿈은 메시 호날드인데 그렇게 될 수 없다고 비교하면서 평생 불행할 수 없지 없느냐”라며 “페어플레이, 스포츠정신을 보면서 건강하다는 생각을 했다. 순수하게 한만큼 하고 쿨하게 인사하고 그런 걸 보면서,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한게 스포츠구나. 즐겨보다보니까 제 인생도 깊게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 선수들 다치면 부장 입으면 재활하는 것처럼,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을 통해 새로운 예능에도 도전하게 된 이세영은 “너무 재미있고 아쉽기도 했다. 기간이 너무 짧아서”라며 “아름다운 장소를 더 곱씹어보고 즐기고 느껴야 하는데 하루 있다가 이동을 하니까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쉽게 가보지 못했을 곳들,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을 가봐서 좋았다. 큰 대도시나, 관광지만 간 게 아니라 작은 골목골목 구경하고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한적하고 예쁜 곳들 가보면서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예약을 준비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이기도 하고 그래서 언니들이 많이 사랑으로 챙겨주고 아껴주셔서 그래서 덜 고생하면서 다녔다”고도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28년 차를 맞이한 이세영. 그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또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 원동력을 묻자 “딱히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행복은 쉽게 오진 않는 것 같다. 진짜 열심히 노력해야 온다. 행복하려고 노력한다. 사소한 것도 행복하려고 노력하고 남들과 비교를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 비교해 “올림픽을 보면 자기 기록과 싸우지 않나. 저도 저와의 기록싸움을 하듯 한다. 다른 작품을 보면서 보면서 순수하게 ‘와 멋있다’, ‘부럽다’는 생각은 하지만 제 자신의 기록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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