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배우팬이고 아이돌에는 1도 관심이 없었음.
물론 입덕 전부터 방탄 알고 있었지. 중딩땐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불타오르네, 피땀눈물, DNA 같은 곡 많이 불렀고 드라마 화랑에서 김태형 보고 귀여워서 입덕 할 뻔 했다가 내 배우 덕질하느라 흐지부지 됐었음.
그로부터 7년후 단지 내 배우를 보기 위해 내 배우 덕질 하려고 Begins=youth(방탄 세계관 드라마)를 봤음.
내 배우 저 드라마 첨 캐스팅 됐을때 욕 먹고 드라마 자체가 겁나 비싸서 정말 보기 싫었지만 저걸 찍느라 1년 넘게 고생한 내 배우는 죄가 없으니 봤음.
솔직히 드라마가 막 엄청나게 재미있지는 않았는데 설정이 내 취향이었음. 각자의 아픔이 있는 소년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친구가 되는 약간 노란장판 감성의 우정놀이... 내가 환장하는 스탈이라 방탄 세계관에 관심을 가짐
그렇게 방탄 세계관 화양연화를 찾아보기 시작함.
자연스럽게 방탄 mv들을 시청하게 됨.
Save me, Run 등 뮤비 분위기랑 노래가 너무 내 취향이라 본격적으로 방탄을 탐색하기 시작함.
전하지 못한 진심에서 김태형 목소리에 미쳤고 제이홉웃는게 귀여워서 완전히 홀려버림...
제이홉... 내 이상형이랑은 거리가 먼데... 성격이 너무 좋아보여.... 귀여워..... 걍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스며들어 있었어...
방탄 입덕하고 다시 드라마 보니까 새롭더라
멤버들 몇몇 특징들이 보여서 확실히 모르고 봤을때보다 더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