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작가 전작 갯마을차차차에서 좋아했던 다정함

구두를 그냥 찾아주는 게 아니라 손수 세탁 후 드라이기로 말리기까지 해서 여주에게 돌려주는 남주

겉으로 보면 여주가 남주 더 좋아하는 거 같지만 뒤에서는 사귀고 1일인 날짜 하트로 공진반점 스티커 도배하는 남주

짤은 없지만 여주가 잠 안 온다니까 시낭독도 해주는 다정남임..

본인 나름의 신념땜에 모두에게 반말하고 오지랖 넓어서 첫인상은 싸가지 없어보이지만 알고보면 너무나도 다정한 사람으로 그려서 좋았음 

엄친아 11화부턴 제발 작가가 이때의 기억을 되살리길

난 갯차 전에 작가님이 문집 단막극 했을때부터 그 섬세한 감성을 좋아한거라 이번 작품이 아직도 안 믿기고ㅠ 좀 힘들다... 갯차 추천하는 부분 위주라 마플은 안 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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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장면 좋아해 아플 때 여주가 만들어준 식초?죽 먹고 더럽게 맛없다고 혼잣말하더니 버리려고 싱크대 앞에 서서는 결국 다 먹고마는 장면 ...ㅋㅋㅋㅋ 이런 게 투덜거려도 설레는 건데

[글쓴이]

하 맞아 이게 레전드지ㅋㅋ 진짜 별것도 아닌데 사랑을 느끼게 하는 포인트들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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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아하는 장면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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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어주고 이불 덮어주고 이 장면 진짜 좋았어 문지기 내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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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차 진심 조아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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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갯차 작가님 어디감.....갯차도 납득 안되는 장면이나 서사는 있긴 했지만 엄친아 정도는 아녓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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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어디가심 ㅠㅠ

[익인8]

엄친아 재미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