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생각하는 다문화 vs 실제 다문화 국가

한국의 다문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한국에 정착해

한국 문화와 생활방식을 배우고 한국사람처럼 살아가는 것

실제 다문화 국가들: 다양한 문화권들을 존중해주고 이 나라에 정착해서

자신들의 문화권을 지키면서 살게 하는 것

강의에서 듣고 순간 벙쪘음...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듣고보니 어 그러네 생각이 들어서 

[익인1]

헐 좀 벙찌긴한다.. 근데 우리나라 다문화만 저런건가?? 아시아 국가들은 보통 저런 스텐스 아냐..? 아니면 내 지식이 짧은 걸로..

[글쓴이]

홍콩이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런데도 종교랑 문화배경 (화교등등) 다 다양하더라고...

[익인1]

아 맞네 그렇네 싱가포르도 그렇고! 근데 뭔가 역사적인 영향도 있을 거 같은 느낌이야.. 일본하고 중국 대만 베트남 이런 쪽은 거의 우리랑 비슷하다고 느꼈거든

대학에서 강의들은 거야?? 나도 들어보고 싶다 이런 주제 흥미로워

[글쓴이]

아무래도 한국이 단일민족인 게 제일 큰 거 같아! 대학에서 강의 들은 건데 한국 문화 강의에서 들은 거라 ㅎㅎ

[익인1]

재밌겠다 ㅜㅜ 이 글 덕분에 내 인식도 성찰하구 간다 나도 내가 해외 살땐 한국 문화 못 잃었는데, 한국 오니까 또 본문처럼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 ㅋㅋㅋㅋ

[익인2]

옛날에 중국과 미국의 차이가, 중국은 거대한 스튜처럼 각자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약간의 특색을 남긴 채 중국화되어 살아간다면, 미국은 거대한 샐러드처럼 각자 문화의 개성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말을 본 적이 있음. 어떤 게 옳은 가치인지, 어느 쪽이 더 잘 어우러져 살아가는 건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미국은 제2차세계대전 때 온갖 국가와 민족들이 모여 개척한 국가라 그런지 각자 고향의 문화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쪽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더라

[글쓴이]

그래서 요즘 한국내에 다문화를 '비빔밥'이라고 생각한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깊게 보면 어차피 밥이 주재료라 정말 한국의 다문화를 정확히 표현하는...

[익인3]

다문화라는 말 자체가 차별이라는 거 듣고도 사실 많이 반성하긴 했음... 너무 한국 단일민족 주의 사상이구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