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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보이스 코리아' 출신 가수 우혜미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됐다.
오늘(21일)은 故 우혜미의 사망 5주기다. 故 우혜미는 2019년 9월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1세.
故 우혜미는 2012년 방영한 Mnet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보이스 코리아' 파이널 4인에까지 들었던 우혜미는 오디션 종료 후 리쌍컴퍼니 소속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우혜미는 2015년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피처링을 맡으며 독특한 보이스를 각인시켰고, 이후 2017년에는 싱글 2집 'Egg'를 발매, 피처링에 래퍼 넉살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계속해서 가수 활동을 이어오던 우혜미는 2019년 첫 미니앨범 's.s.t'까지 발매했으나 그로부터 두 달 후 안타까운 비보를 전해왔다. 당시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 측은 "우혜미가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라고 추모했다.
故 우혜미와 '보이스 코리아' 동기인 가수 손승연은 "언니는 내가 아는 가수 중 제일 독특했고, 아티스트였고, 작사작곡도 잘하는 천상 음악인이었어. 이제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 편히 쉬길 바라"라고 애도를 표했다.
지난 4월 KBS2 '불후의 명곡'에는 '보이스 코리아' 출신 지세희, 손승연, 유성은, 이예지가 함께 무대를 펼쳤다. 앞서 故 우혜미와도 같은 무대에 올랐었던 이들은 무대에서 "늘 다섯 명이라고 생각하고 노래를 한다. 어떤 자리든 항상 다섯 명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그런 마음으로 노래를 할 것이다"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팬들과 동료들의 가슴속에 사는 故 우혜미. 그가 남긴 음악이 오래도록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