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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과 정유진이 짙은 어스름 속 한적한 거리에서 두 사람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심연우(최시원)와 장미은(정유진)은 한참을 걷다 야경을 바라보는 가하면 서로 마주보고 선 채 두런두런 대화 삼매경에 빠져든다. 특히 무심히 듣던 심연우가 장미은이 던진 한마디에 놀라 한달음에 도망치듯 빠르게 걷는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이 나눈 농도 짙은 이야기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최시원과 정유진은 ‘밤거리 돌발 데이트’ 장면에서 고즈넉한 옛 풍경이 아름다운, 탁 트인 야외에서의 촬영에 들뜬 기분을 한껏 만끽했다. 실제로 “설렌다”는 말을 쏟아내던 두 사람은 장미은의 감정을 모른 체하는 심연우와 정반대로 감정을 대놓고 드러내며 들이대는 장미은에 깊게 몰입한 채 극 중 전 연인다운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장을 이끌었다.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유진은 극 중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는 심연우와 장미은의 감정선 흐름을 제대로 파악, 텐션을 조율하고 있다”라며 “최시원의 빈틈을 노리고 공세를 가하는 정유진과 철벽 방어를 구축한 최시원의 각별한 케미를 11회를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