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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걸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 멤버 겸 배우 조이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날까.
21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조이는 현재 SM과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와 미팅을 가지며 새 둥지를 틀 준비를 하고 있다.
SM은 지난해까지 레드벨벳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멤버들의 SM 입사 연도가 각자 다를뿐 아니라, 예리는 활동 중간에 합류했기에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 상이하다. 다만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데뷔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아이돌 그룹의 최대 전속 계약 기간인 7년이 지난 2021년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 비공식적으로 한 차례 재계약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와중에 슬기는 지난해 8월, 아이린은 올해 2월 각각 SM과 재계약을 한 소식이 알려졌다. 때문에 웬디, 조이, 예리의 향후 거취와 레드벨벳 완전체 활동 지속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조이는 지난 6월 SM을 공개 저격해 재계약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조이는 팬과 소통하는 한 플랫폼에 신곡 뮤직비디오 리액션 요청글이 게시되자 "글쎄. 우리 의견 아예 들어주지 않고 기다리라고만 하더니 수정된 부분이 하나도 없는 뮤직비디오를 봤다. 더 말하면 안 될 것 같으니 조용히 해야지"라며 SM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조이는 레드벨벳의 새 앨범 발매 전에도 "언제까지 비밀인 건지 아니면 깜빡하고 알리지를 못한 건지 아니면 다음 주에 발표하려고 그러는 건지 나도 의문"이라며 활발하지 않은 홍보 활동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레드벨벳은 현재 아시아 팬콘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