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Summer
인사할 때야 서늘한 바람이 불어
어느덧 끝무렵에 다다른 줄도 모르고
꼭 오늘을 닮은 밤
내게 주었던 말
못 잊을 것 같아 난
우리 뜨겁게 사랑했던 이름 없는 모든 날
안녕, 오랜 내 여름아 뒤돌아 보지 마
어려운 말 없이 이대로 보내주자 멀리
달려가는 우리를 따라오던 밤
아무 예고 없이 시작된 여름날처럼
My Summer
그리울 거야 따가운 그을림까지도
Sweet sorrow
이유를 모르는 눈물이 고이고
이 계절에 사랑한 건
얼룩을 남기니까
오래도록
안녕, 오랜 내 여름아 뒤돌아 보지 마
어려운 말 없이 이대로 보내주자 멀리
달려가는 우리를 뒤따라오던 밤
아래 그 더위까지
잘가 내 오랜 여름아 머뭇거리지 마
마지막 인사 대신 그저 널 안고 싶지만
멈춰버린 하늘에 별이 달리는 밤
내겐 영원 같았던 우리를 닫는다
얼룩이 진 얼굴로,
뜨거운 목소리로,
우리를 닫는다
향긋한 웃음으로,
일렁이는 목소리로,
Bye Summer
인사할 때야
서늘한 바람이.
*발매 계획 없음
원래 여름을 싫어했지만, 이번 HEREH 월드투어를 다녔던 이번 여름이 최고였고 여름 내내 투어 다닌 시간이 길었고 뜨겁게 사랑했던 여름을 마무리짓는 내용의 곡이고 이번 콘서트를 위해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