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BFuqqI4
황인엽(김산하 역)은 먼저 “제목처럼 조립된 가족이 만나서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고, 치유하는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며 ‘조립식 가족’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자신이 맡은 김산하 역에 대해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겉으론 조금 투박하지만 속은 따듯하고 섬세한 아이다. 김산하라는 친구가 가족을 대하는 태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굉장히 멋지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런 김산하 캐릭터를 ‘겉차속따(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듯하다)’라고 표현하며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친구라서 말보다는 눈으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표현에 서툰 산하의 모습이 자신과 닮아있다고 밝힌 황인엽은 “100%의 싱크로율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화면에서도 90% 이상은 표현되었기를 바란다. 김산하라는 인물을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말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세 청춘으로 특별한 호흡을 맞춘 윤주원 역의 정채연, 강해준 역의 배현성과의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셋이 성격이 비슷해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는 그는 “서로를 존중하고 위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여 끈끈한 팀워크를 짐작게 했다.
끝으로 황인엽은 “조립된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 나가면서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휴머니즘, 청춘, 멜로, 코믹 요소가 모두 있는 ‘조립식 가족’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애정어린 관전 포인트까지 직접 전하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