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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감독은 9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 제작발표회에서 "이진욱 씨는 섭외 0순위였다. 대본을 보자마자 진욱 형에게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 배우를 제일 먼저 캐스팅했고, 신혜선 배우와 미팅 중에 '남자 배우는 누구를 생각하고 계시냐'고 질문했다. 그때 '이진욱 배우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서 정말 소름 끼쳤다"고 전했다.
이에 신혜선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첫 미팅 자리에서 저희끼리 남자 배우가 정해지지 않았으니 회의와 토론을 했는데, 이미지적으로 '진욱 선배님이 잘 어울린다'고 짠 것도 아닌데 모두들 이야기를 했다"고 첨언했다.
또 정지현 감독은 "신혜선 배우는 의심의 여지없이 1인 2역을 잘 소화해주실 거라 생각했다. 대본을 전달하면 최소 한 달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데, 정말 짧은 시간 내에 결정을 해주셔서 이후 캐스팅이 큰 차질 없이 진행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