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본이 너무 옛날 느낌이고 작위적인 대사가 너무 많음
내 옆에서 그런말 하는 친구 있으면 마음으로 좋아해도 말은 잘 안걸것 같은 수준임
그리고 나이 설정이 둘다 30대 중반이라
소꿉친구가 계속 짝사랑해왔다면 최소 십몇년은 가슴앓이 해왔다는 건데
그 나이까지 모솔도 아닐테고
결국 남녀 둘다 엑스가 있다는 말인데 이게 짝사랑이 절절했다는건지 헷갈려
차라리 20대 중반에 결판내는 쪽으로 갔으면 더 나았겠다 싶은 심정
게다가 투닥투닥 너무 심해서 저 애들이 사귈 수 있나 싶음.
그리고 여주가 남주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모르겠어
결국 설정이나 대본이 설득력이 부족해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아쉬움 ㅠㅠ 클리셰 범벅인데 맛있게좀 내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