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덥고 습한 공기를 몰고 온 열대저압부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남해안을 지나 동쪽으로 물러나고, 저기압성 순환으로 우리나라에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 상층의 영하 10도가량인 찬 공기가 위도 38도선 부근의 중부지방을 지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찬 공기는 통상 무거워 가라앉게 되는데, 한반도 상공에 있는 영하 10도의 찬 공기가 북쪽의 기류와 함께 더해져 차가운 바람을 가져온 것이다.
기사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59208.html#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