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다니엘(본명 모지혜)이 친언니인 올리비아 마쉬(본명 모규나)의 가수 데뷔곡에 힘을 보탠다.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다니엘은 언니 올리비아의 데뷔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다니엘의 피처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니엘은 로우톤, 하이톤을 골고루 소화하는 매력적인 보컬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정적인 라이브 역시 그의 큰 무기다. 다니엘의 보컬이 담긴 올리비아의 데뷔곡은 영어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비아의 데뷔곡에 다니엘의 목소리가 곁들여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워너뮤직그룹의 워너뮤직코리아는 지난 13일 새로운 글로벌 레이블 엠플리파이(MPLIFY) 론칭 소식과 함께 첫 아티스트로 올리비아 마쉬의 합류를 알린 바 있다.
엠플리파이는 올리비아에 대해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뛰어난 재능과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하며 “K팝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과 협업해오며 실력을 쌓아왔으며, 오는 10월 데뷔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리비아는 “하루 빨리 제 음악을 모든 분들께 선보이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로 어린시절 다니엘과 함께 요정같은 미모의 키즈모델로 활동했다.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는 데뷔에 앞서 어린 시절 애칭인 ‘Livy’라는 예명으로 작사, 작곡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4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의 OST ‘라바(LAVA)’를 부른 가수 ‘규나(GYUNA)’가 다니엘의 친언니라고 알려지며 가수데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다니엘은 2022년 7월 뉴진스로 데뷔한 이후 ‘어텐션’ ‘하입 보이’ ‘디토’ ‘슈퍼샤이’ ‘OMG’ 등 슽한 히트곡들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봄부터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의 갈등으로 마음 고생을 겪어왔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에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어도어로 돌려달라”고 최후 통첩하며 오는 25일로 기한을 못박은 바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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