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긴급 면담을 가졌다.
뉴진스는 23일 오후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어떤 결론을 내렸을지, 구체적으로 오간 협상안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대표를 복귀시키고, 이전의 어도어 생태계를 복구시켜 달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김주영 대표는 어도어 정상화 방침을 바탕으로 설득을 시도했다고 알려졌다.
뉴진스는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복귀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뉴진스는 하이브 내 다른 아티스트 매니저가 담당 팀 멤버들에게 '(하니를) 무시하라'는 말을 듣는 등 부당한 대우를 당했음에도 김주영 대표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사내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는 부당한 처사라고 반발했으나 어도어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결정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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