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보영이 아버지 연기보고 복잡한 심경이 됨

난 처음부터 계속 보영이 아빠 싫었거든 알코올중독에 처자식 패고 딸죽은것도, 보상타령해가면서 큰소리내는것도, 정우를 타깃삼은것도아니고 정우어머니 살인미수도 그냥 다 싫었는데 11화 방금 봤는데 마지막에 팔찌보고 오열하고 진실 알고 정우한테 미안해 하는데 아 맞다 어쨌든 이 아저씨도 딸을 잃은 아버지구나, 이분도 피해자구나 공감해버림..  물론 쓰레기인거아는데 그래도 ㅠㅠ 백설공주 연기자들 다 미쳤어 연기 살살좀.. 

[익인1]

나도 좀 불쌍했음 그 부분에선.. 심지어 와이프 바람핀 것도 알고 있고..

[글쓴이]

맞아 나쁜넘한테 억지서사 부여하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고 그냥 진짜 그런 사람이 어딘가에 존재하는것같아서 되게 슬펐어ㅠ 망할 아저씨 더 망해야하는데 11화는 너무 슬펐다...

[익인1]

보영이가 아빠가 준 팔찌 되게 좋아했다한 것도 ㅠ 그리고 미안하다고 한 것도 ㅠ 그 아저씬 갱생 가능하구나 싶었음 ㅠㅠ

[글쓴이]

아저씨 알코올중독치료센터에 감금시켜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2]

연기가 진짜 ㅠ 보다가 마지막 아저씨 울 때 나도 따라 울었음 ㅠㅜㅠㅠ

[글쓴이]

맞아ㅠㅠㅠ 눈물 또륵 맺힘...

[익인3]

그 팔찌 주는 보영이 아빠랑 팔찌 받은 보영이 모습 생각나면서 더 슬펐음...... 진짜 나쁜 사람인데 그 순간만큼은 오롯이 사랑만 남은 아버지 같아서 진짜 슬프더라

[글쓴이]

ㄹㅇ 보영이가 아빠 극혐하는데 가족이 뭐라고 팔찌받는 순간 웃고 계속 차고다닌게 진짜 ... 오열임...

[익인4]

ㄹㅇ 다들 연기잘해서 과몰입하게됨...나 씻다가도 자다가도 악역들 생각나서 열불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