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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위원장 방문신)는 국제경쟁부문 작품상(장편) 수상작으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총 48개국 346편의 역대 최대 규모 드라마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펙터클한 스토리,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13.8%(닐슨, 전국)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다 잡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심사평을 통해, “동북아시아 강대국 거란을 상대로 26년 동안 이어진 전쟁에서 승리한 고려 황제와 장수들의 서사를 웅장하면서도 박진감 넘치게 연출하여 작품성과 대중성을 담보한 작품이다. 국내 역사물 중 최초로 몽골 로케로 촬영되며 의상, 소도구 등과 더불어 드라마의 진정성을 제고시켰다. 시리즈가 누린 대중적 인기를 넘어, 국산 TV 역사극 역사에서 길이 회자될 수준급 문제작으로 손색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