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 민지가 최후통첩 디데이에 의미심장한 인사를 전했다.
민지는 25일 팬소통 플랫폼 포닝에 "생각이 많을 것 같은 밤. 나도 늘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클럽) 보면서 힘나. 항상 몸 잘 챙기고 좋은 생각만 가득하길. 바이(Byeee)"라고 적었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25일까지 복귀시켜 달라"고 하이브에 요구했다. 멤버들은 하이브 소속 다른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무시하라'는 말을 들었고, 이를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에게 알렸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 등 하이브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방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하이브도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다음날 '원칙 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 23일엔 김주영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과 그 부모님들과 만나 면담을 가졌지만, 양측 모두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결전의 날이 밝자마자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뉴진스가 일본에서 거둔 성과를 폄하했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됐다. 하이브는 "오보에 대한 정정 요구를 했을 뿐 뉴진스의 성과를 폄하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못 박았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는 것 만은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 면담을 마친 민지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면서 팬들의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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