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줄어드는 결혼율, 세계 최하위 출생률... 다산을 기원하던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결혼을 피하고 출산을 꺼리는 마음에는 나‘만’ 위하는 마음이 커서일 거라고 이기적인 세태를 한탄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복잡할 것 같기만 한 결혼의 조건은 어쩌면 아주 단순한 것 아닐까.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행복해지는 길, 그게 결혼이라는 것을... ‘나’를 위하는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 바로 (사랑을 조건으로 한) 결혼이고 출산이라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전하고 싶다. 결혼은 곧 자식이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이 이야기는 엄마 이야기이기도 하다. 맵고, 짜고, 쓰라린 '요즘 엄마' 풀 3종 세트! 자식 일이라면 팔다리 걷어붙이는 '순악질 엄마', 아기를 품에 안고 아기아빠 아닌 남자와 결혼을 선택한 씩씩한 '캔디 엄마', 하루아침에 마내리(새엄마+새아내+새며느리) 신세가 되어버린 '뺑덕 엄마', 그녀들의 엄마 성장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