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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리더 성진과 멤버 도운이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기 위해 사직구장을 방문한다.
롯데자이언츠에 따르면 성진, 도운은 9월 28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FINALE 시리즈 : REWIND DAY'(피날레 시리즈 : 리와인드 데이)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됐다.
롯데자이언츠 측은 "그 어느 때보다 팬분들과 열띤 응원을 같이 했던 2024 시즌. 뜻깊은 순간들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REWIND DAY를 맞아 특별한 게스트를 한 번 더 모셨습니다. 2024 시즌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줬던 데이식스 성진. 그리고, 또 다른 페이지를 함께 장식해 줄 데이식스 도운이 사직야구장을 찾아옵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고 알렸다.
부산이 고향인 성진과 도운은 5월 20일 방송된 ENA & 채널십오야 '찐팬구역'에 출연해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는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도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롯데자이언츠와 공식적인 인연을 맺을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승리요정' 성진의 귀환도 롯데자이언츠 팬들의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성진은 6월 2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데뷔 후 첫 시구에 도전했다. 이날 성진을 포함한 롯데자이언츠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은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이와 관련 성진은 6월 7일 데이식스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전 진짜 롯데자이언츠 팬"이라며 "시구를 가서 선수님들에게 좋은 기운을 드리고, 선수님들은 저한테 좋은 기운을 주셨다. 롯데다운 경기를 봤다"고 말했다.
이에 데이식스 멤버 원필은 "형이 시구하는 걸 영케이 형과 같이 (중계로) 봤는데 좋더라. 형이 시구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형이 자란 곳, 형이 좋아하는 야구 구단에서 시구를 하니까 보는 저희도 너무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성진은 "다 같이 떼창해 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뜻깊은 추억을 회상했다. 승리 요정이라는 수식어에는 "내가 (승리)한 것이 아니니까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성진의 첫 시구 도전 이후 멤버 원필과 영케이 역시 각각 데뷔 후 첫 시타, 시구의 추억을 쌓았다. 8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홈경기에 초청된 것.
데이식스는 숱한 야구선수들과 야구팬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다. 실제 다수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데이식스의 히트곡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 등을 자신의 등장곡으로 애용하고 있다. 비로소 함께 맞이한 꿈만 같은 순간을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으로 만들자는 가사, 숱한 선택지 중 자신을 택해준 상대를 위해 기꺼이 전부를 바치겠다는 영케이 표 노랫말이 K팝 팬들은 물론 야구 등 각종 스포츠 선수들과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
이에 데이식스는 7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초청돼 특별 무대를 펼쳤다. 7월 7일 KBO 공식 계정에 게재된 '[CGV 클리닝타임쇼] DAY6(데이식스)와 함께 한 페이지가 되길 | 7.6 | KBO 모먼트 | 야구 하이라이트' 영상은 일찌감치 174만 뷰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