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은 9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박승일 공동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프로농구 코치로 활동하다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박승일 공동대표는 23년 간의 긴 투병생활 끝에 지난 9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먼저 "승일아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라고 운을 뗀 션은 "너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이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됐어. 너가 그렇게 꿈꿔오던 루게릭 요양병원이 이제 곧 완공 되는데 그걸 못 보여주는 게 너무나 아쉽고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션은 "23년간 많이 답답했지.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움직여.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 다 하자. 승일아 미안하고 벌써 보고싶다. 사랑한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뉴스엔 박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