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석상 발언을 두고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언급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등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나 혼자 산다' 등 싱글 라이프를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들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에서 출산율 반등 희망이 보이고 있다"며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회복해야 저출생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은 박민 KBS 사장에게 방송의 역할을 강조한 뒤 "나 홀로 사는 게 마치 굉장히 편하고 복 받은 것처럼 하는데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살기 좋은 사회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영화, 드라마 등 모든 미디어 매체에서 다뤄줘야 한다"며 "KBS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MBC '나 홀로 산다' 등 프로그램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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