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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월드게이 커플 서인국 안재현이 결국 신혼여행까지 떠났다.
26일 서인국 채널에는 '사실은 우정여행 | 안재현, 마카오 여행, 월드게이'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천공항에 나타난 서인국은 제작진을 향해 "너네 아주 끝물을 쪽쪽 빨아먹자는거네"라며 "오늘 제목이 '월드게이 신혼여행?' 미쳤나봐"라고 황당해했다.
곧이어 공항에 도착한 안재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파마했어? 살빠졌네"라고 다정한 안부를 물었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는 마카오. 서인국 채널에서 주도한 이번 여행에 따라온 안재현은 "우리 비즈니스석이야?"라고 물었고 서인국은 "이코노미야"라고 단답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이 두 사람에게 사전에 준 선물은 커플잠옷과 사랑의 좌물쇠. 서인국은 케이윌과 따로 국밥을 먹어 혼자 그 국밥집에서 혼밥을 했다는 안재현에게 "마카오 가면 자연스럽게 달래줄게"라고 다독였다.
마카오에 도착해 픽업 가이드를 만난 안재현은 "예전에 마카오에 결혼식 와봤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국은 본인 결혼식인가 의아해했고, 이를 눈치챈 안재현은 "지인 결혼식이다"라고 황급히 해명했다.
서인국이 준비한 호텔은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에서 영감을 얻은 베르사체 호텔. 호텔 전체가 화려한데 신혼이기에 제일 화려한 스위트룸을 예약했다.
맛있는 음식과 샴페인 서비스, 멋진 분수쇼로 신혼여행 일정을 시작한 두 사람은 호텔 수영장에서 감독 배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서인국과 안재현은 최근 케이윌의 '이러지마 제발'에 이어 후속편인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에서 '월드게이' 밈의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조회수 500만회를 훌쩍 넘기고 있다. 이에 대해 서인국과 안재현은 "유튜브, SNS에서 파생되는 요즘 밈 문화를 배우는 중이다. 지금 둘 다 너무 신나 있고 재미있게 즐기는 상태고, 마치 아이돌 유닛 활동을 하는 중 같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