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슬기는 '94즈'인 미주, 허영지와 호캉스를 떠났다. 오마이걸 효정은 스케줄상 함께하지 못했다고. 네 사람은 미주 때문에 친해졌다고. 허영지가 "우리를 한 명 한 명 만나는 게 귀찮으니까 다 같이 한 번에 만나려고 한 거다"라고 의혹을 제기하자 미주는 "어차피 서로 아는데, 같이 만나면 되지"라고 밝혔다.
지목 게임을 한단 말에 미주와 허영지는 장난을 쳤다. 이를 본 슬기가 "둘이 평상시에도 이러고 노냐"라고 묻자 허영지는 미주를 가리키며 "카메라 꺼지면 진짜 다른 사람이다"라고 했고, 미주는 "지는"이라고 응수했다. 허영지는 "우리 카메라 없으면 카톡 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데, 카메라 켜지면 텐션과 데시벨이 높아진다"라고 했고, 미주도 공감하며 "카메라 꺼지면 진짜 진지하다"라고 밝혔다.
자주 만나자고 하는 사람은 미주와 허영지였다. 허영지는 "미주가 만나자고 해서 구체적인 날짜를 잡으려고 하면, 미주는 없어진다"라고 했고, 미주는 "넌 밖에 나가 있는 상태에서 오라고 하지 않냐"라며 "슬기는 아무것도 안 한다. 넌 왜 우리 만나자고 얘기 안 해?"라고 서운해했다.
밥을 잘 사는 사람은 미주라고 했다. 허영지는 "이건 가스라이팅이 있는 것 같다. 옆에서 계속 '나'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고, 미주는 이자카야 사건을 언급했다. 미주가 쏜다고 해서 술을 더 시켰는데, 80만 원이 나왔다고.
미주는 "효정이가 안 된다고 해서 다 같이 나눠서 냈다"라고 했고, 허영지는 "너랑 효정이랑 많이 나왔다고 입금한다고 했는데, 나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다. 미주가 쏜다는데"라며 "얘가 안 샀는데, 가스라이팅 당해서 미주가 80만 원을 산 거라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주는 "슬기도 많이 샀다"라고 했고, 허영지는 "조용히 쏜다. 얘처럼 생색을 내라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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