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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남다른 존재감의 희극인 3인방 곽범, 이창호, 김해준이 출연해 큰 웃음을 선물한다.
곽범, 이창호, 김해준은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기쁨이, 불안이, 슬픔이 캐릭터로 등장,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데 이어 시종일관 ‘부캐’에 과몰입해 폭소를 안긴다. 먼저 기쁨이 곽범은 해맑은 미소와 함께 김동현이 자신에게 “싸우자(?)”라고 제안한 사연을 공개하고, 슬픔이 김해준은 평상시 문세윤의 장난에 담긴 진실을 알게 되자 더욱 슬픈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배꼽 잡게 한다.
지난 ‘놀토’ 출연 당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창호는 심기일전한 것도 잠시, 불안함을 감추지 못해 재미를 더한다. 방송 분량은 물론, 받아쓰기 활약에 대한 불안감마저 토로하며 연신 초조해한 것. 하지만 어느새 ‘놀토’ 트라우마(?)를 극복, 받쓰 영웅을 노리더니 화제의 ‘쥐롤라’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는 놀라운 적응력을 뽐낸다.
이에 질세라 곽범, 김해준 역시 받쓰를 향한 의지를 불태운다.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깜짝 받쓰 실력으로 결정적인 단어도 잡아낸다. 남다른 개그 본능은 예상치 못한 전개를 이끌며 현장을 쥐락펴락하기도. 뿐만 아니라 구수한 사투리로 역대급 기여를 한 박나래, 매서운 캐치력을 보여준 넉살, MC 붐의 특별 찬스를 유발한 김동현까지, 도레미들만의 케미와 예능감이 흥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부모님이 누구니?’가 출제된다. 기존의 게임에서 세계관을 확장, 파격적인 이미지 조합을 통한 가상 사진들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는 후문. 도레미들의 날카로운 유전자 추리가 이어진 가운데, 유료화(?)된 홍보 기회를 잡기 위한 키의 고군분투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28일 오후 7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