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는 멤버 따돌림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섭외한 이탈리아 여행기를 공개했다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본인을 학폭(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언급해온 곽튜브가 오히려 가해자로 지목된 이나은에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두둔하는 모습이 거센 비난 여론을 야기한 것.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거듭 사과했으나 그가 출연한 교육부 학교 폭력 방지 공익 광고가 비공개되고,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 출연이 무산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서화는 개인 채널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섭외, 난데없는 러브라인을 그려 반감을 샀다. 한선화는 "5살 밖에 차이 안 난다. 오빠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선화야' 불러 달라"고 애교를 부렸고 이준석도 "술도 갖고 오고, 방송 제목 '화끈한 선화'로 바꾸자"며 장단을 맞췄다. 상대도 연예인이었다면 충분히 장난으로 웃고 넘어갈 수위였을지 몰라도 정치인과의 플러팅(끼 부림)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결국 한선화도 영상을 비공개했다.
'천의 얼굴'을 갈아끼우며 근래 최고의 성장주로 꼽히는 개그우먼 이수지도 BJ 과즙세연과 함께했다가 발목 잡힐 위기다. 과즙세연은 노출과 섹시 댄스로 인기를 끈 인터넷 방송인으로 최근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에 올랐다. 이수지가 '문제적' 과즙세연과 만난다는 예고편에 항의가 빗발쳤고 현재 예고편은 삭제된 상태다.
순간의 실수일까 의도적 어그로(관심 끌기)일까. 중요한 건 노이즈마케팅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 대중은 피로하지 않은 '핑계고' 같은 채널을 원하고, 개그우먼 장도연처럼 상대를 비하하지 않고도 웃기는 방송인을 사랑한다. 자극이 시선을 끌 수 있을진 몰라도 마음까지 동하게 하진 못한다는 이야기. '노이즈마케팅' 하려다 그냥 '노이즈'가 되어 비공개 처리된 영상들을 타산지석 삼아 '폭탄 게스트' 끌어안기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천의 얼굴'을 갈아끼우며 근래 최고의 성장주로 꼽히는 개그우먼 이수지도 BJ 과즙세연과 함께했다가 발목 잡힐 위기다. 과즙세연은 노출과 섹시 댄스로 인기를 끈 인터넷 방송인으로 최근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에 올랐다. 이수지가 '문제적' 과즙세연과 만난다는 예고편에 항의가 빗발쳤고 현재 예고편은 삭제된 상태다.
순간의 실수일까 의도적 어그로(관심 끌기)일까. 중요한 건 노이즈마케팅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 대중은 피로하지 않은 '핑계고' 같은 채널을 원하고, 개그우먼 장도연처럼 상대를 비하하지 않고도 웃기는 방송인을 사랑한다. 자극이 시선을 끌 수 있을진 몰라도 마음까지 동하게 하진 못한다는 이야기. '노이즈마케팅' 하려다 그냥 '노이즈'가 되어 비공개 처리된 영상들을 타산지석 삼아 '폭탄 게스트' 끌어안기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