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랑 비엘이랑 다른거임?

어케달라

[익인1]

퀴어는 현실을 다루는거고 비엘은 판타지
주 타켓층도 다름
퀴어는 전체를 비엘은 여성들을 위한 장르
내가 아는 가장 큰 차이는 이래

[익인2]

나두 정확치가 않아서 궁금하더라

[익인3]

퀴어는 실제 동성애자의 삶이 반영된 현실적인 느낌이라면 비엘은 로맨스 중심의 여성향 판타지임

[익인4]

퀴어는 성소수자가 주인공인 장르를 통틀어 말하는 거고 비엘은 남자 동성 커플의 로맨스를 다룬 여성향 판타지 근데 무자르듯 나눌 수 있는 건 아님 비엘이면서도 정체성 고민이나 커밍아웃 등 성소수자에 관련된 주제를 다룰 경우 퀴어 장르로도 볼 수 있음

[익인4]

대표적으로 넷플 하트스토퍼 같은 경우 귀여운 주인공들 나와서 순정만화같은 사랑을 하는 여성향 로맨스 장르여서 비엘이라고도 하지만 주인공들이 성소수자로서 받는 차별이나 성지향성을 깨닫는 과정과 혼란도 다루고 있어서 퀴어영화로도 알려져있음

[익인5]

퀴어는 성 소수자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라서 퀴어물 주인공은 동성애자 이외에도 성 지향성이 이성애가 아닌 사람 또는 성 정체성이 시스젠더가 아닌 사람이 주인공일 수 있어
성 소수자가 살면서 경험할 법한 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반드시 사랑 이야기가 중심일 필요도 없고

[익인6]

난 뭘까 난 게이일까 바이일까..? 친구나 엄마한테 어떻게 얘기하지..ㅠ 이건 퀴어 그거아님 비엘

[익인7]

솔직히 갈수록 애매함

[익인7]

소설이나 만화같은건 다른게 확 보이는데 드라마나 영화는 애매한것 같음

[익인8]

퀴어는 성정체성이고 비엘은 걍 장르아녀?

[익인9]

비엘은 판타지 퀴어는 현실 느낌이지 비엘은 게이라는 느낌을 크게 안주고 그냥 주인공이 남자와 남자인 로맨스물
퀴어는 성소수자의 현실적인 연애 또는 고민을 담아낸거고 그래서 보통 퀴어는 영화장르야 비엘은 드라마고

[익인10]

비엘은 판타지임

[익인11]

동성애자의 현실이나 진짜 모습들을 보여주면 퀴어에 가깝고, 판타지성이 짙고 남남이 일상에서 쉽게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건비엘쪽에 가깝지.
남성끼리 쉽게 만나 연애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사실.
실제 동성애자들은 동성어플이나 인스타, 게이스팟을 통해 조심스럽게 상대를 만나게되는데, 회사에서 직장 상사랑 갑자기 사랑에 빠지는 건 말이 안되지.
성관계할때도 마치 그 전과정(속 비움)이 아예 없는 것처럼 묘사되는 것도 그렇고.

업계에서는 둘을 완전히 나누어 구분하는 걸로 봄.

근데 나는 뭐 성소수자입장으로서 BL을 퀴어라고 부르는 건 괜찮은데, 퀴어는 퀴어로만 정의해줬으면 좋겠어. 개인적인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