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X7Bk1Qz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신곡 가사서 자신과 열애설에 휩싸인 세계적인 재벌가 프레데릭 아르노를 연상케 하는 인물을 언급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리사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 행사는 국제 시민운동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이 개최하는 대규모 자선 공연이다.
이날 무대에서 리사는 최근 발매한 자신의 솔로곡 '뉴 우먼'(New Woman)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3일 발매 예정인 신곡 '문라이트 플루어'(Moonlit Floor)를 함께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리사의 무대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리사가 신곡 가사에서 남자친구를 언급했다는 이야기로 화제가 됐다.
리사의 신곡에는 '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녹색 눈의 프렌치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이는 마치 프레데릭 아르노를 설명하는 듯한 내용으로 팬들 사이에 "열애설을 인정한 게 아니냐" "신곡이 남자친구와의 사랑 이야기냐" 등의 반응을 일으켰다.
앞서 리사는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태그호이어 CEO(최고경영자)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열애와 관련해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으나 여러 차례 사적으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거나 공식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모습을 보인다.
누리꾼들은 리사의 신곡 가사까지 프레데릭 아르노를 연상케 하자 신곡 공개 후 열애를 공식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다.
리사는 지난 2월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한 뒤 4월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솔로 2집 앨범 '록스타'를 발매했다. 현재 리사는 LVMH 소속 브랜드 '루이비통' '불가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