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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민운동장에서 7000명 규모로 개최…국내 정상급 가수들 무대 펼쳐져
서울 강북구는 오는 10월 5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2024 가을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3시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개막식과 1부 뮤지컬 갈라쇼, 2부 대중가수 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1부에서는 서범석, 장은아, 최대철, 곽동현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물랑루즈, 시카고, 레베카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뮤지컬의 대표곡들로 구성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송가인, 김진호, 거미, UV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펼친다.
강북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4000석 규모로 개최한 행사를 올해는 리모델링을 마친 강북구민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7000석 규모로 확대해 개최한다"며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돗자리석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강북구는 많은 관람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수준 높은 음악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무대들을 준비했다"며 "이번 가을밤의 음악회가 구민 여러분께 힐링의 시간이자 가을밤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alf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