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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소민은 방영 중인 〈엄마친구아들>에 대해 “한 청춘이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밝히며 “또래 이야기가 마음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꼭 우리 세대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가 가깝게 봐온 다른 시대의 이야기도 모두 얽혀 있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피 엔딩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열려 있다. 내 삶의 엔딩은 당연히 해피였으면 좋겠다. 작품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라고 밝히며 “사실 엔딩이 그렇게 중요한 건지 잘 모르겠다. 내겐 똑같이 중요하다. 처음, 중간, 끝의 비중 모두”라고 답했다. 이어 “이야기 속에서는 그 엔딩이 완전한 끝이 아닐 것”이라며“이 직업이 이야기의 시작과 끝, 이전과 이후의 것들도 채워나가는 일이다 보니 다른 작품을 볼 때도 캐릭터가 가진 이전과 이후의 삶을 많이 그려보는 편이다. 연기하지 않았으면 절대 몰랐을 것들이 있다”고 덧붙이며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