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 MBN 미디어센터에서 ‘돌싱글즈6’ 제작진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선혜 CP와 정우영 PD가 참석했다.
‘돌싱글즈6’는 돌싱들의 마지막 사랑을 담아내는 오리지널 돌싱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7월 첫 방송된 ‘돌싱글즈’의 여섯 번째 시즌이다. 매 시즌마다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재혼 매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돌싱글즈6’는 강원도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에서 새로운 돌싱남녀, 미영, 방글, 보민, 성서, 시영, 정명, 지안, 창현, 희영의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첫방송에서부터 돌싱남녀들의 5G급 로맨스를 펼쳐내면서 원조 ‘마라맛 로맨스’의 귀환을 알렸다.
‘돌싱글즈6’는 빠르게 돌아오기도 했다. 시즌4와 시즌5 사이의 텀이 길었다는 걸 본다면 놀라울 정도. 박선혜 CP는 “시즌4와 시즌5 사이의 텀이 길었다. 시즌5가 미국 편이고 숨 고르기를 하려다 보니까 텀이 생겼는데,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돌싱글즈’의 존재를 잊는 것 같았다. 그래서 시즌5를 제작하면서 시즌6를 붙여가려고 하면서 사전준비를 했다. 좋은 기회가 되어서 다음 시즌을 가게 된다면 시청 패턴을 이어갈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즌6까지 왔다는 건 그만큼 ‘돌싱’ 지원자가 많다는 뜻. 정우영 PD는 “시즌5때 미국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으면서 한국 지원자가 쌓였고, 시즌5와 시즌6 출연자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고, 박선혜 CP는 “시즌5가 90년대생 특집이 되면서 90년대생이 아닌 돌싱도 쌓였다”고 덧붙였다.
지원자가 많다고 무조건 출연은 아니다. 출연자들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검증 단계도 복잡하다. 박선혜 CP는 “진정성은 늘 걱정이 많은 부분이다. ‘돌싱글즈’ 시작부터 진정성을 어필했기에 지원하시는 분들을 더 예민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홍보성이 아닌지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도 한다”고 말했고, 정우영 PD는 “출연자 입장에서 아무리 정확하게 말했다 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단계를 늘려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느낌이 온다. 계속 검증을 하면서 파악하게 되는데, 이건 노하우라고 말하기보다는 집요해졌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돌싱글즈6’에는 아나운서 출신, 걸그룹 출신 등 연예계에 몸 담았던 이들도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를 발전시킨다면 연예인 특집도 가능한 상황. 이에 대해 박선혜 CP는 “다음 시즌을 한다면 특별한 구성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즌5 때부터 생각을 했는데 연예인 특집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가능하다면 해보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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