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전부터 ‘하이브 부정행위’에 대한 국정감사 안건 채택을 준비하며, 팀 버니즈는 여러 의원실에 우편, 전화, 면담 신청 등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많은 위원회의 의원님들과 비서실에서 해당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주셨고, 일부 의원들로부터는 ‘위법성’이 인정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확인받아 조금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곳은 이번 사건과 큰 연관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의결이 끝난 후 발표된 기사 중,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출석 요청 명단에 기재된 ‘방시혁’ 의장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환경노동위 관계자로부터 문체위 국정감사에서는 전체 의결이 종료되어, 오늘 발표된 ‘직장 내 괴롭힘’ 안건의 김주영 대표이사 외에 추가 안건 및 증인 소환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한, 익명의 비서관실 제보에 따르면, 하이브 측이 이번 감사와 관련해 강한 항의를 표시하며 대관팀을 통해 몇몇 의원실에 긴밀히 접촉, 격을 낮추게 되었다는 정황을 확인하였습니다.
국정감사는 국가기관이 현안에 대한 감사가 필요한 중요 이슈를 다루는 행정 절차입니다. 하이브는 직장 내 괴롭힘뿐만 아니라 부정 청탁, 언론 매수 및 통제, 공정 거래 위반, 소비자 권리 침해, 내부 고발자 괴롭힘 등 수많은 불법 행위를 반복하는 기업입니다. 이런 중대한 문제를 축소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하이브의 항의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기에 의원실마저 사안 축소로 협의가 된 것인지 매우 의문이 남습니다. 만약 영향력 행사가 있었다면, 이는 정경유착의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의원실의 주장과는 다르게, 10월 중반까지 추가 증인을 모집하고 있기에 대중들의 일관된 목소리만 존재한다면 충분히 증인을 소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제보를 주신 비서관분께서 자료를 보시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해주셨던 만큼, 저희 팀 버니즈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추가 증인 소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팀 버니즈입니다.
— 팀 버니즈 (@NewJeansSTRM) October 1, 2024
어제 발표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하여 발의 당사자인 안호영 의원님께서 다시 한번 영상으로 뉴진스 멤버 ‘하니’의 참고인 출석 요청 배경을 설명하셨습니다. 아티스트가 국정감사라는 무대에 피해자이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을 한다는 점에 대해 우려의…
그렇다면 이번 국감 '숨은 승자'는 누구일까요. 국회에서는 '하이브'를 꼽습니다. 올해 '민희진 사태' 등으로 엄청나게 핫했던 곳인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증인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몇해 전 BTS의 군 면제 건 때에도 (비록 실패했지만) 하이브의 대관 능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이번 국감에도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https://theviewers.co.kr/ViewM.aspx?No=3383994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서는걸 도와줬는데, 문체위쪽 위원들은 10월까지 추가로 증인 모집 가능한데 거짓말까지 해가며 굳이 하이브를 국감에 안세운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