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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K-팝 시상식에서의 아티스트 권익 보호 및 공정한 출연 환경 조성을 위해 새로운 시상식 출연 계약서를 발표했다.
이번 계약서는 소속사 있는 아티스트와 소속사 없는 아티스트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아티스트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음콘협은 최근 K-팝 시상식에서 아티스트의 출연 조건이 불투명하게 처리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이번 계약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서의 주요 내용은 출연료, 안전 조치, 저작권, 사전 합의 사항 준수 등을 포함하여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사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출연료와 관련된 명확한 규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출연료는 사전 합의를 통해 정하며, 무상 출연 계약의 경우에도 권리와 의무가 명확하게 설정된다.
둘째,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을 보장하며, 주최사는 책임과 비용을 부담하여 안전 요원과 응급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저작권과 초상권 보호를 명확히 규정하여 아티스트의 초상, 성명, 음성 등이 홍보 목적으로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적인 사용을 방지한다.
이번 계약서는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사가 시상식 출연 시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시상식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콘협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 출연 계약서 발표를 통해 K-팝 시상식에서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사의 권리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악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